용준형 - 소나기 (Feat. 십센치) 듣기#가사#뮤비

 

용준형의 "소나기" 입니다

 

용준형 님은 하이라이트에서 댄스곡들도

 

좋치만 이런 감성적인 곡들도 좋은것 같아요

 

헤이즈 곡이지만 "돌아보지 마"랑 "그대로일까"

 

도 잘들었는데 이번곡도 좋네요

 

 

 

 

소나기 (Feat. 10cm)

 

아티스트 - 용준형

장르 - 발라드

발매 - 2018.03.22

배급 - 로엔엔터테인먼트

 

1. 소나기 (Feat. 10cm)

 

작사 - 용준형

작곡 - Good Life

편곡 - 김태주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"소나기" 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은, 그 누구에게나 어떤

 

방식으로 다가오든 아플 것이다. 용준형이 전하는 이별이야기

 

 

 

 

 

 

소나기

 

 

 

멋대로 날 찾아와서 모든 걸 다 적시고

내 마음도 짙어져 널 원할 때쯤에

이내 떠나 가버렸던 네가 아직 그리워

그 때 조금 더 젖게 내버려 둘 걸

 

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

너의 흔적을 지우는 일

우리 함께였던 시간이 길지 않은데

넌 참 많은 걸 남기기고 갔네

 

아직 하지 못한 말들이 너무 많아

네게 주지 못한 맘들 갈 곳을 잃었나 봐

조금만 조금만 내게 머물러서

모두 가져줄 순 없을까

 

후회에 젖은 추억은 한껏 무게를 더해가

혼자 짊어지기엔 버거워 나약해진 내가

억지로 삼켜냈던 너를 토해내듯 부르다

네 기억위로 지쳐 잠이 들죠

 

멋대로 날 찾아와서 모든 걸 다 적시고

내 마음도 짙어져 널 원할 때쯤에

아내 떠나 가버렸던 네가 아직 그리워

그 때 조금 더 젖게 네버려 둘 걸

 

너가 빠져버린 하루에 채워진 공허함

또 숨 막힐 듯 몰아세우는 고요가

익숙해질 수도 있을까 무뎌진다는 건

괜찬은 게 아니라 참는다는 거

 

널 그리워할수록 더 잃어가는 기분

모래를 움켜줜 듯 흘러내리는 맘을

추스릴 방법이 떠오르지 않아

너에게 잠겨 난 떠오르지 않아

 

엉망으로 흐트러져 취해 또 쓰러져

사랑은 흩어져 주제에 날 무너뜨려

언제까지 너를 견뎌낼 수 있을까

어두워진 맘엔 빛이 들 수 있을까

 

모두 묻어내고 싶다면 더욱 더 파고 들어가

다 잊어낼 거라며 더 선명히 새겨가

피해 숨고 싶다며 도망치고 싶다면

오늘도 이별 그 주위를 서성이잖아

 

멋대로 날 찾아와서 모든 걸 다 적시고

내 망므도 짙어져 널 원할 때쯤에

이내 떠나가 버렸던 네가 아직 그리워

그 때 조금 더 젖게 내버려 둘 걸

 

널 그리워하는 만큼 쉽게

닫히지 않는 보라빛 새벽

고요해서 더 크게 들리는

마음 속 말들 보고 싶다

 

멋대로 날 찾아와서 모든 걸 다 적시고

내 마음도 짙어져 넌 원할 때쯤에

이내 떠나 가버렸던 네가 아직 그리워

그 때 조금 더 젖게 내버려 둘걸

 

갑작스레 내리는 소나기에